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11시 22분 만장일치로 윤석열의 대통령직을 파면했다.ⓒMBC유튜브캡쳐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 헌법재판소가 4일 오전 11시 22분 만장일치로 윤석열의 대통령직을 파면하자, 장애계 등 시민단체가 성명을 잇따라 내고 환영 입장을 표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장애인권리약탈자 윤석열이 드디어 파면되었다. 우리에게 윤석열은 단 한 순간도 대통령이었던 적이 없다”면서 “이제 윤석열에 의해 철저하게 짓밟힌 민주주의를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민주주의”로 만들어나가는 투쟁을 선포하며, 철저한 억압과 차별의 역사로 점철된 장애인의 삶을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파면을 ‘장애인권리약탈자의 종말’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탈시설장애인당과 장애인 거주시설 ‘인권참사’ 공동대책위원회를 더욱 가열차게 가동시키며, 윤석열 정부에서 탄압되어 온 장애인 권리가 정당하고 당연한 권리로 정착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투쟁해나갈 것“이라면서 ”차기 정권은 장애인 권리를 말 뿐이 아닌 입법과 예산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빈곤사회연대도 ”윤석열 정권은 그 시작부터 재벌과 기득권을 대변하며 복지와 공공성을 후퇴시켰다.‘약자복지’를 내세웠지만, 실상 권력의 필요에 따라 특정 집단을 선별 지원하는 기만적 정책“이었다면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라는 한국의 빈곤율은 IMF 시기보다 높은 15%에 달한다. 빈민과 여성, 이주민, 성소수자, 장애인, 노동자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고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이 정권이 택한 통치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윤석열 넘어, 윤석열들의 세상을 바꿀 때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속·처벌하고, 내란 동조 세력을 척결해야함은 마땅하다“며서 “다가 올 세상을 빈곤과 불평등, 기후위기와 전쟁위기에 내어주지 말자. 평등과 존엄, 생명의 가치를 세우자. 가난한 이들이 승리할 때, 비로소 민주주의는 모두의 것이 될 것”이라고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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