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최신개정판 장애인단체 실무자매뉴얼’ 표지.ⓒ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총)이 장애인단체 실무자들에게 꼭 필요한 8종의 필수 업무를 엄선, 전문가들의 실무 지침을 담은 ‘2025년 최신개정판 장애인단체 실무자매뉴얼’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장애인단체는 사회복지법인이나 시설과 달리 공통된 교육과정이나 업무 매뉴얼이 없는 소규모 단체가 많고, 실무자의 근속기간도 비교적 짧은 편이다.
이로 인해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업무의 연속성이 끊기거나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 체계적인 업무 매뉴얼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한국장총은 지난 2000년부터 전국 장애인단체 실무자들을 위한 표준화된 업무 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이번 개정판은 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완성됐다.
실무자매뉴얼은 보다 편리한 활용을 위해 2권으로 구성됐다. 1권에는 ▲장애인단체 바로 알기 ▲장애 개념과 장애인식개선 ▲공문서 작성 스킬 ▲논리적인 보고서 작성 ▲언론홍보 및 SNS 마케팅 등 기본 업무를 담았다. 2권에는 ▲재무·회계 ▲노무관리 ▲장애인단체 감사 대비 등 행정 실무에 초점을 맞췄다.
매뉴얼은 PC와 모바일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 형태로 제작됐으며, 한국장총 누리집(http://www.kofdo.kr)에서 PDF 파일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5월에는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및 음성정보가 지원되는 데이지(Digital Accessible Information System, DAISY) 자료로도 제작돼 국립장애인도서관 DREAM 서비스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해당 내용은 이달 29일과 30일 진행되는 업스쿨 기초과정 강의를 통해 보다 자세히 안내될 예정이다.
강의에서는 집필진의 보충 설명과 매뉴얼의 구체적인 예시가 제공되며,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강을 원하는 경우 전화(02-783-0067)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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