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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금정구 부곡동 부산가톨릭대학교 뒷산 일원에 총연장 1.02km 규모의 ‘윤산(HAHA캠퍼스)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부산시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부산시가 금정구 부곡동 부산가톨릭대학교 뒷산 일원에 총연장 1.02km 규모의 ‘윤산(HAHA캠퍼스)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조성 대상지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양재현마르티노관)에서 오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까지 이어지는 윤산 등산로와 갈맷길이 연결되는 구간이다. 경사도를 8퍼센트(%) 이하로 설계해 휠체어나 유모차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시설은 ▲목교 3곳 ▲휴게 쉼터 2곳 ▲중간 쉼터 5곳을 비롯해 ▲종합·테마 안내판 ▲방향 표지판 ▲벤치 등 보행 약자를 배려한 편의시설이 포함된다.

이번 ‘무장애나눔길’은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보행 약자도 제약 없이 숲길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산책로 조성을 넘어 ▲시민 모두를 위한 평등한 보행 환경 제공 ▲고령화 대응형 건강 관리(헬스케어)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갈맷길 연계 활성화 ▲자연 체험 기회 확대 등을 통해 시민 건강 복지 증진과 더불어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윤산 무장애나눔길은 누구나 걷기 좋은 '15분 도시 부산' 구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보행 약자와 함께 걷는 숲길, 배려와 포용이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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