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르러 각종 스포츠 대회나 기관, 단체 등에서는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홍보활동을 펼치는 경우가 많아졌다.
스포터즈(supporter)의 뜻은 후원자, 지지자, 옹호자, 편드는 사람, 찬성자 등을 말하는 것으로 스포츠팀과 같은 단체, 또는 운동선수나 연예인 등을 지지하고 응원하거나, 이들의 발전이나 우승과 같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람들의 모임 또는 그런 사람을 가리키고 있다. 특히 자신이 지지하는 단체의 정책이나 사업 등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활동을 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홍보대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홍보 대사 (弘報大使)는 사업이나 상품, 업적 따위의 홍보 활동을 대표하여 담당하는 자를 말한다.
지금 시대는 많은 분야에서 서포터즈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면서 홍보대사 시대라고 말하기도 하며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것을 명예롭게 여기는 시대이기도 하다.
필자는 지난 5월 12일부터 5월 20일까지 개최되는 ‘하나된 스포츠 즐거운 어울림’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인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조직위원회‘부터 서포터즈로 위촉받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홍보활동을 한 바 있었다.
아‧태 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1만 여명의 생활체육인들이 모여 게이트볼 등 25개 종목에 참가하여 전라북도 일원에 지정된 종목별 경기장에서 경기를 운영했다.
필자를 비롯한 389명의 서포터즈들은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제공한 ’서포터즈 홍보 가이드(매뉴얼) 안내에 따라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활동과 함께 타 생활 체육대회 현장이나 지역축제, 주요 문화행사 등 인구 밀집 지역에서 아‧태 대회를 홍보하고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대회 참가를 권면하는 등 스포터즈 역할을 다했다.
지금 우리에게도 스포츠 서포터즈 일명 스포츠 홍보대사가 절실하다. 배리어프리 스포츠의 가치와 중요성 그리고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보다 많은 서포터즈 활동가들이 나서서 ‘배리어프리 스포츠 활성화 홍보 맡겨주세요’ 이런 사람 어디 없을까요?
왜냐하면 지금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배리어프리’ 버전에 맞추어 배리어프리 운동이 확대되어 가고는 있으나 배리어프리에 대한 인식개선이 더 필요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배리어프리 운동은 건축 분야에서부터 시작해서 영화, 예술, 문화계를 넘어 도로(길)에서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영역에까지 확산 되고 있으며 이제는 스포츠 분야에서도 모든 사람이 함께 운동하는 배리어프리 스포츠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그럼에도 배리어프리 스포츠에 대한 인식이나 개념에 대해 여전히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배리어프리 스포츠 현장에서 겪어보면 지금도 여전히 우리 사회는 ‘배리어프리’나 배리어프리 스포츠‘에 대한 용어나 개념 자체를 들어본 사람이나 단체가 별로 없으며 그저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의 편의를 위해 활동에 지장을 주는 시설물이나 용품들을 개선해 주는 정도로 인식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배리어프리 운동이나 배리어프리 스포츠를 소개하고 홍보하고 지지하는 배리어프리 서포터즈 활동가들이 나서 주어야 할 때이다.
배리어프리 스포츠 활성화 홍보 맡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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