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4시 개최된 ‘2023 전국어울림낚시 캠프’ 입소식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이 참돔 타이러버 낚시에 대해 특강하고 있다. ©대한장애인낚시연맹
장애인 생활낚시 보급과 전문낚시인 양성을 위한 ‘2023 전국어울림낚시 캠프’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전북 군산시 비응항 일원에서 열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낚시연맹(회장 곽동주)과 전북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캠프는 1박 2일씩 총 3기에 걸쳐 10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가해 생활낚시뿐만 아니라 경기낚시와 관련한 이론강습, 선상 실습이 이뤄졌다. 특히 7일 오후 4시 개최된 입소식에서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이 참돔 타이러버 낚시에 대해 특강했다.
1기와 3기의 경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낚시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가족단위 참가자 중심, 2기의 경우 휠체어 사용 장애인 중 선수급 실력을 갖춘 회원들이 참가해 경기낚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연맹은 “선상낚시의 출발점은 낚시 배에 승선하는 것으로 특히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경우 스스로 승선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이번 행사에서는 운영요원들이 휠체어를 들어서 승하선을 지원하는 등 무리 없이 행사가 진행되었지만 최소한 국가가 운영하는 항구에는 장애인 승하선 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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