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라는 한철수와 김용민 연출, 권민수 극본이다. 이 드라마는 7월 26일에 시작하여 9월 7일 14부작으로 끝이 났다.

드라마 홈페이지에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이라고 했다. 추적극하고 장애인하고 무슨 상관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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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ENA

오진성(나인우 분)은 우진 경찰서의 다혈질 형사였다. 오진성의 엄마 홍영희(장혜진 분)는 작은아들 오진우(렌 분)와 같이 포구 식당을 운영하면서 우진 내과의 닥터 추에게 추파를 던지고 있었다.

홍영희는 검사 미용실을 운영하는 피장미(김희정 분)와 친구이자 닥터 추영춘(김형묵 분)를 놓고 벌이는 라이벌이기도 했다. 피장미는 딸 고영주(김지은 분)가 검사가 된 게 자랑스러워 미용실 이름도 검사 미용실인데 고영주는 오진성과 친구이다.

서울에서 유명 갤러리 관장이 발목의 아킬레스건이 절단된 채 난간에 늘어진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살해당한 사람은 국회의원 배태욱(김종구 분)의 아들 배민규(정상훈 분)의 아내였다. 배민규가 살인사건 용의자로 의심받았으나 살인사건 당시 배민규는 미국에 있어 알리바이가 있었다.

이 사건은 고영주 검사가 맡았는데 배민규는 살인 용의자에서 벗어나고 이번에는 카페 여사장이 살해되었다. 그리고 또 여고생이 살해되었다. 그때마다 포구 식당 오진우가 관련되어서 고영주 검사는 오진우를 연쇄 살인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오진우는 살인 사건에 사용된 칼과 똑같은 칼을 소지하고 있었고 오진우는 사진 찍기를 좋아했는데 하필 사람들의 뒤꿈치를 찍고 있었다. 살인 사건은 모두 아킬레스건이 절단되었던 것이다.

진진 메디컬 유정숙 원장 법정에서. ⓒENA
진진 메디컬 유정숙 원장 법정에서. ⓒENA

고영주 검사와 같이 일하는 차영운(권율 분)검사는 진진 그룹의 외아들이자 금수저였다. 아버지는 진진 그룹의 오너 차진철(최광일 분)이고 어머니 유정숙(배종옥 분)은 진진 메디컬의 병원장이었다.

진진 메디컬 유정숙은 가난한 아이 박기영(이규한 분)을 차영운과 함께 아들처럼 돌보았다. 박기영도 차영운을 형제처럼 여기며 잘 지냈다. 차영운과 박기영은 어린 시절부터 같이 자랐고 성인이 되어 차영운은 검사가 되고 박기영은 차영운이 일하는 검찰청 출입기자로 활동했다.

오진우가 연쇄살인 용의자로 지목받았으나 오진성은 착한 동생이 그럴 리가 없다며 끈질기게 추적했고 마침내 살인사건이 일어났을 때 오진우의 알리바이를 밝혀냈던 것이다.

그런데 오진우가 살인 용의자에서 풀려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진우는 비 오는 날 우진 바닷가 갯바위에서 추락하여 사망하였다. 오진성은 동생 오진우의 죽음에 통곡했다.

1년 후 오진성에게 USB 하나가 전달되었다. 오진성이 받은 것은 동생 오진우의 죽음이 담긴 동영상이었다. 오진우는 누군가에게 타살된 것 같았다.

아킬레스 건 살인사건. ⓒENA
아킬레스 건 살인사건. ⓒENA

차영운과 고영주가 수사했던 아킬레스건을 절단한 연쇄살인 사건은 꼬리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미제 사건으로 덮었는데 누군가가 고영주에게 아킬레스건을 절단하는 USB를 보내왔다. 고영주와 차영운은 재수사했다. 동영상에서 보인 고급 시계는 배민규의 시계였다.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은 이성용(김지완 분)이었다. 이성용은 배민규 치과의 간호조무사인데 누나에게 거액을 남기고 자살했다. 연쇄살인 사건에는 배민규와 박기영이 얽혀 있어서 오진성이 다른 형사들과 박기영의 오피스텔을 덮쳤을 때, 사명감 투철한 기자인 줄만 알았던 박기영은 차영운을 향한 광기 어린 집착인지 그의 방은 하나에서 열까지 차영운을 흉내 내고 있었다.

배민규는 오진성 형사가 엉뚱하다고 외계인이라고 놀리는 양희주(정가희 분)검사를 납치했다. 오진성 형사 등이 배민규를 쫓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박기영이 고영주 검사를 납치했다.

양희주 고영주 두 검사가 납치되었으니 공개수사도 못 하고 난감했다. 오진성 육정태(나인규 분) 목동만(박철민 분) 형사 등은 우여곡절 끝에 배민규를 잡아서 양희주를 구출했다. 그리고 오진성이 고영주를 발견했을 때 고영주는 수영장에 묶여서 목숨이 경각에 달했다.

‘오당기’ 인물관계도. ⓒENA
‘오당기’ 인물관계도. ⓒENA

오진성 형사와 차영운 검사는 박기영을 출국금지 시키고 공항으로 달려갔으나 박기영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후 박기영은 백골 사체로 발견되었다.

며칠 전까지 멀쩡하던 사람이 왜 갑자기 백골 사체가 되었을까. 백골 사체에는 박기영의 자필 유서가 나왔고 부검에서 박기영의 치아가 확인되었다. 진진 메디컬에 박기영의 치아 엑스레이가 있었던 것이다. 배민규는 구속되었고, 박기영은 자살했으므로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오진성은 동생 오진우의 1주기를 맞아 우진으로 갔다. 오진우의 타살은 오리무중이었다. 그런데 엄마 홍영희가 오진성이 생각지도 못했던 뜻밖의 비밀을 털어놓았다.

오진우가 사실은 오진성의 친동생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래전 세 들어 살던 미대생이 있었는데 어느 날 배가 불러오더니 아들을 낳고는 바다에 투신했다는 것이다. 그 아들이 오진성의 동생으로 기른 오진우라는 것이다.

오진우는 요리사가 되어 엄마와 같이 포구 식당에서 일했다. 오진우의 친모 김미로(안시하 분)는 죽은 줄 알았는데 프랑스에서 미술을 하고 있었다. 한번은 김미로가 찾아와서 오진우에게 친엄마라고 이야기했고, 오진우에게 프랑스로 같이 가자고 했으나 오진우는 여기서 형 오진성과 같이 살겠다고 했단다.

오진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홍영희와 오진성. ⓒENA
오진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홍영희와 오진성. ⓒENA

오진우가 유독 사람들의 발뒤꿈치 사진에 집착했던 것은 어렸을 때 놀이공원에서 오진우가 엄마 홍영희를 잃어버린 적이 있었다. 그때 오진우가 넘어져서 엄마를 찾느라고 사람들의 뒤꿈치만 보았다는 것인데 이게 트라우마가 되어 어른이 되어서도 사람들의 뒤꿈치에 집착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은 홍영희가 오진우를 키우기 힘들어서 놀이공원에 버린 것인데 나중에 홍영희가 후회하고 찾으러 갔을 때 피장미가 이를 알고 데려왔었다.

오진성은 엄마에게 오진우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던 중, 오진우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이 쓰여 있었다. 이거 어디서 났어요. 엄마가 쓰신 것 같지는 않은데, 아 그거 닥터 추가 쓴 거야. 추 선생이 이런 걸 왜 써요? 이건 그냥 조사가 아니라 사찰이에요. 사찰.

오진성은 닥터 추를 만나서 오진우에 대해서 이런 사찰을 언제부터 왜 하게 되었는지 꼬치꼬치 캐물었다. 오진성은 열혈 형사였다.

닥터 추는 겁에 질려서 사실대로 실토했다. 오래전부터 진진 그룹 비서 정우노(김철기 분)의 부탁으로 오진우를 사찰하게 되었다고 했다. 닥터 추의 의료사고를 진진 메디컬에서 무마해 주었던 것이다.

오진우의 뒤꿈치 사진. ⓒENA
오진우의 뒤꿈치 사진. ⓒENA

정우노는 살인 병기라고 불리는 특수부대 출신이었는데 사고로 목숨이 위태로웠다. 그때 진진 메디컬의 유정숙 원장이 정우노를 살려 주었기에 다시 살아난 정우노는 유정숙에게 충성을 맹세했다는 것이다.

그날 하진우가 죽었던 갯바위에 정우노가 있었다. 그렇다면 비 오는 던 날 갯바위에서 오진우는 실족이 아니라 정우노가 민 것 같았다. 오진성은 정우노의 행적을 캐기 시작했다.

김미로가 나타났다. 개인전을 한다고 했다. 오진성은 김미로를 만날 수가 없었다. 백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예전에 오진우가 가지고 있던 어떤 조각상 그림을 차영운 집에서 본 것 같았다.

오진성은 오래전 차영운 집을 설계했던 설계사를 찾아갔다. 그때 차영운 아버지는 한국대 미대생이던 무명 작가 김미로의 작품을 구입했다는 것이다. 오진성은 우여곡절 끝에 김미로와 연락이 닿아 약속을 하고 김미로를 만나러 갔는데 로비에서 정우노를 만났다.

정우노가 한발 먼저 김미로를 만난 것 같았다. 김미로는 오진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 김미로가 한 말은 “오진우는 참 좋은 형을 두었군요.”였다. 오진성은 오진우가 사용하던 레시피 노트를 김미로에게 두고 나왔다. 뭐라도 생각나면 연락해 달라면서.

오진성이 만난 김미로. ⓒENA
오진성이 만난 김미로. ⓒENA

오진우 타살 사건에 대해서는 고영주 검사가 맡고 있었다. 오진우는 고영주에게도 친동생이나 다름없었다. 차영운 검사는 고영주를 찾아가서 프러포즈했다. 고영주는 차영운이 싫다는 것이 아니라 이번 사건이 끝난 다음에 보자고 했다. 차영운이 또 한 가지 고백하고 싶은 것은 예전에는 심장이 안 좋았는데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했다. 차영운이 굳이 이 타이밍에 심장 이야기를 왜 꺼냈을까.

고영주가 오진성에게 차영운이 심장이 안 좋았는데 지금은 괜찮아졌다고 했다. 심장이 안 좋았는데 지금은 좋아졌다고 하면 심장이식밖에 없는데?

오진성이 계산해 보니 차영운이 미국 간다고 두 달쯤 휴가를 간 적이 있었다. 오진우 사망도 그즈음이었다. 오진우는 갯바위에서 추락하여 곧바로 진진 메디컬로 옮겼다. 오진우는 뇌사상태였고 평소에 장기이식에 서명한 터라 오진우의 장기이식에 가족들도 동의하였다.

오진성은 아무래도 오진우의 심장이 차영운에게 간 것 같았다. 그래서 장기이식 관련 자료를 찾아보았으나 담당 의사는 그런 이야기는 해 줄 수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오진우의 심장이 차영운에게 이식했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었다. 차영운이 심장이식을 했다는 기록조차 없었다.

오진성은 차영운 검사에게 오진우와 김미로의 이야기를 했다. 오진우의 생모가 김미로고 친부가 차진철 회장 같다고 했다. 차영운은 생각지도 못한 사실이었다. 오진성은 기록에는 없지만 아마도 오진우의 심장이 차영운 검사에게 이식한 것 같다고 했다.

오진성이 차영운에게 오진우 박기영이 형제 같다고. ⓒENA
오진성이 차영운에게 오진우 박기영이 형제 같다고. ⓒENA

아버지 차진철은 젊은 시절 김미로와의 관계를 순순히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 후 김미로나 오진우 소식은 모르고 있었다. 차영운은 자신이 심장이식을 받았던 의사를 찾았으나 의사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

오진성은 박기영의 자살에도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백골 사체에서 감식할 수 있는 것은 치아밖에 없었다. 오진성은 구속되어 있는 배민규를 찾아 갔다. 박기영이 치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은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우리 병원에서 찍었지.”

박기영의 백골 사체에서 대조한 치아 사진은 진진 메디컬에 가져온 것이었다. 배민규 치과에서 최근에 찍은 치아 사진하고는 달랐다. 오진성은 박기영이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박기영은 어디에 있을까?

오진성이 언젠가 정우노를 찾아갔을 때 청국장 배달 그릇이 있었다. 정우노가 아침으로 청국장을 먹을 것 같지는 않은데, 그렇다면 청국장은 누구 것일까.

오진성이 박기영의 엄마 친구를 만났을 때 박기영의 엄마 친구는 진진 메디컬의 모델이었는데 박기영은 유정숙이 길렀지만, 박기영 엄마는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졌다. 그때 엄마 친구는 박기영이 청국장을 좋아했다고 했다.

정우노는 자기가 모든 죄를 안고 가겠다면서 체포되었다. 오진성은 정우노가 숨겨 놓은 박기영도 체포했다. 박기영은 체념한 듯 순순히 체포되었다.

차영운 검사가 박기영을 심문했다. 그리고 차영운은 마이크를 껐다. 차영운과 박기영은 형제처럼 같이 자랐고 차영운은 심장이 좋지 않아 농구를 하다가 쓰러졌다. 박기영이 차영운을 업고 달렸다. “나는 예전부터 형이 좋았어.”

쓰러진 차영운을 업고 달리는 박기영. ⓒENA
쓰러진 차영운을 업고 달리는 박기영. ⓒENA

오진성이 자기도 박기영과 할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오진성 : “너 언제부터 알았어?”

박기영 : “그전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어느 날 유정숙 원장 컴퓨터에서 이상한 서류를 발견했어.”

오진성 : “그게 뭔데?”

박기영 : “나와 차영운의 조직 적합성을 검사한 결과표였어.”

오진성 : “그래서?”

박기영 : “나는 차영운의 아바타였어. 그래서 복수를 꿈꾸었지.”

오진성 : “우리 진우를 연쇄살인범으로 만드는 것이 네 복수였어?”

박기영 : “그래 너만 아니었으면 내 복수는 성공할 수 있었는데 너 때문에 다 망쳤어.”

오진성 : “나만 아니었으면 우리 동생 오진우가 살수도 있었다는 거야?”

박기영 : “그래 너 때문에 다 망쳤어.”

박기영은 자신이 차영운의 대타이자 아바타라는 것을 알아채고 또 다른 아바타 오진우가 있다는 것도 알았다. 그래서 오진우를 연쇄살인범으로 몰아 감옥으로 보내고 자신은 외국으로 튈 작정이었다.

박기영 : “유정숙 원장이 아들 차영운의 심장이식을 해야 하는데 이식공여자 박기영이나 오진우가 사라져 버린다면 그보다 더 한 복수가 어디 있겠어.”

오진성 : “이 새끼 너 그걸 말이라고 해!”

오진성이 박기영의 멱살을 잡고. ⓒENA
오진성이 박기영의 멱살을 잡고. ⓒENA

‘오당기’는 가족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적극이다. 그 끝에 심장이식이 있었다. 너무나 끔찍해서 드라마를 보는 내내 몸서리쳐졌다. 아무리 내 아들이 소중하다고 해도 남의 목숨을 해쳐서 내 아들을 살리려고 하다니 이런 게 무슨 모성애란 말인가.

‘오당기’에서 만악의 근원은 파렴치한 모성애를 내세우는 유정숙도 정말 나쁜 사람이었지만, 그보다 더 나쁜 사람은 진진 그룹의 오너인 차진철이다.

차진철은 일부다처제의 축첩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서슴지 않고 행한 나쁜 놈이다. 차진철은 유정숙과 결혼을 했다. 그리고 진진 그룹의 모델이었던 박기영의 엄마와 내연관계로 박기영 엄마는 미혼모로 박기영을 낳았다. 차진철은 박기영을 나 몰라라 했으나 유정숙은 박기영은 거두고 박기영 엄마에게는 마약을 먹여 죽였다.

‘차진철은 집을 새로 지을 때 미대생이었던 김미로가 인턴으로 참여했는데 김미로와도 불륜관계로 오진우를 낳았으나 김미로 그리고 오진우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심지어는 오진우을 죽여서 그 심장이 차영운에게 이식되었다는 것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차진철처럼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사람이 사회지도층이라니, 유정숙이 차진철에게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은 차영운의 심장이식에는 동의해 놓고 공여자가 오진우라는 당신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니까 가슴이 아파요?”

유정숙을 처벌해 달라는 차영운. ⓒENA
유정숙을 처벌해 달라는 차영운. ⓒENA

‘오당기‘에서는 세 건의 연쇄살인과 오진우의 죽음까지 총 네 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 네 건의 살인사건은 하나의 줄기로 연결되어 있었다. 그 살인사건에는 박기영과 배민규 그리고 정우노와 유정숙이 얽혀 있었다.

박기영과 배민규 사건은 차영운 검사가 사형을 구형했다. 정우노와 유정숙 사건은 고영주 검사가 담당했고 역시 사형을 구형했다.

드라마는 그렇게 끝이 났지만, 이복동생 오진우의 심장을 이식받은 차영운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설마 현실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는 않겠지.

유정숙은 오진우를 살해한 것은 인정했지만 아들 차영운을 살린 것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차영운은 검사를 그만두고 엄마 유정숙이 살고 있는 교도소 근처에 변호사가 되어 유정숙을 면회하려고 했으나 유정숙은 면회를 거절했다.

‘오당기’는 미스터리 추리극인데 제목은 멜로 같은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다. 유정숙은 유정숙 대로, 김미로는 김미로 대로.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다.

참고로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서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 적출할 수 있는 장기 등은

1. 신장은 정상인 것 2개 중 1개

2. 간장ㆍ말초혈ㆍ골수ㆍ폐 및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장기 등은 의학적으로 인정되는 범위에서 그 일부.

신장이나 간 폐 골수 등은 생체이식이 가능하지만, 심장이식은 뇌사자만 가능하다. 그리고 폐와 안구는 뇌사자와 사망자도 가능하다.

현재(2022년 말) 전국등록장애인은 2,652,860명이다. 이 가운데 심장장애인은 5,078명이고, 심한장애인은 3,873명이고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1,205명이다. 심장이식은 심하지 않은 장애인에 해당한다.

* 이복남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하사가장애인상담넷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