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 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메인 드로 단식 남자 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4위 벨기에 요아킴 제라르.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정상 개최된 ‘2023 서울 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5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국제테니스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국제테니스연맹(ITF) 1시리즈로 열렸다.
한국을 포함한 18개국 23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메인 드로 단식 남자 우승은 세계랭킹 4위 요아킴 제라르(벨기에)가 생애 첫 서울코리아 오픈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우승은 3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주젠젠(중국)을 꺾고 카미지 유이(일본), 쿼드 단식은 백전노장 데이비드 와그너(미국)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메인 드로 복식 남자우승은 스테판 우데(프랑스)-미키 타쿠야(일본)조, 여자 복식에서는 카미지 유이(일본)-주젠젠(중국)조, 쿼드는 히스 데이비슨(호주)-로버트 쇼(캐나다)팀이 정상에 올랐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서울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테니스연맹(ITF) 1시리즈로 인정받는 세계적인 대회인 만큼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대회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세계 일류 도시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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