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오는 9월 15일까지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라벨도서’ 소장 희망 기관을 모집한다.ⓒ국립장애인도서관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국립장애인도서관이 오는 9월 15일까지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라벨도서’ 소장 희망 기관을 모집한다.
점자라벨도서는 동화책에 동일한 내용의 점자 투명 라벨지를 붙여 제작한 대체도서다.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시각장애부모와 비장애자녀”가 같은 공간에서 똑같은 동화책으로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함께하는 독서 활동이 가능하다.
도서관의 점자라벨도서 배포 사업은 2022년에 시작해 점차 그 규모를 확대해 오고 있다. 올해는 출판사의 참여 증가와 참여기관의 수요를 고려해서 2024년 1만8000권에서 3000권을 늘린 2만1000권을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도서의 주제는 반려동물, 김장, 농촌 풍경과 같은 일상생활부터 난민, 생태환경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제작과정에 출판사 담당자가 직접 점자 변환과 라벨 부착을 진행하면서 점자라벨도서의 필요성과 제작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
점자라벨도서를 원하는 공공도서관, 특수학교(학급), 복지관 등은 신청 기간 내에 웹폼(https://forms.gle/ZqFm9j7X3C6Btsv47)에 활용 계획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https://nld.go.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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