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도로교통공사 도봉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 체험을 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모습.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지난 18일 도로교통공사 도봉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 체험을 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모습.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도로교통공사 도봉운전면허시험장(시험장장 전용환)과 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백혜련, 이하 복지관)은 제43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 주간을 맞아 지난 18일 ‘다름이 아니라 공감’이라는 타이틀로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차량을 운전해보는 체험과 함께 시험장 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시각장애인 운전체험은 시각장애인 10명과 시각장애인 유투버 ‘원샷한솔’이 참여한 가운데 간단한 조작방법 교육 후 면허감독관이 동승해 면허시험장 내 코스를 직접 운전, 돌아보고 점자가 함께 인쇄된 수료증을 받았다.

동승한 면허감독관들은 사전에 안대를 착용하고 직접 운전코스를 돌아보는 등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차량 조작을 해본 후 함께했다.

운전체험을 해본 참가자들은 “자동차 페달이 이렇게 민감하게 작동하는지 몰랐다며 놀라워하는 등 자동차와 교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전용환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단장은 “시각장애인과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게 돼서 기쁘다. 이번 체험을 시작으로 양 기관은 향후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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