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초록여행 제주권역을 이용하는 장애인 가정의 여행 편의 확대를 위해 기아와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이 협력을 강화한다.
9일 기아 초록여행에 따르면 지난 1일 제주권역 차량을 2대에서 3대로 1대 증차했으며, 제주공항은 공항 주차장 내 초록여행 차량 무상주차 1면을 추가로 지원했다.
초록여행 제주권역 편의 확대는 22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초록여행 ‘패키지여행’ 이후 폭발적인 수요 증가와 고객들의 증차요청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패키지여행 중 제주여행과 관련된 경쟁률이 최고 185:1을 기록할 만큼 많은 장애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차량 증차를 통해 장애인 가정의 여행 편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또한 이번 장애인 여행 편의 확대를 기념해 선물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초록여행 제주권역 이용 가정 중 매달 차량 1대당 1번째, 5번째, 10번째, 15번째 및 마지막 가정을 선정해 ‘제주 마음샌드(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제공)’와 ‘오셜록 티박스(기아 초록여행 제공)’를 증정한다.
이벤트는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진행되며 매달 15가정, 총 45가정에게 선물이 증정된다.
기아 관계자는 “제주권역 증차를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장애인 가정의 물리적·심리적 접근성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향상하기 위한 기아의 국내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2012년 출범해 지금까지 약 11년간 7만여 명에게 여행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등록장애인이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 가능하며, 초록여행 홈페이지(greentrip.kr)를 통해 회원가입 및 예약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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