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R6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진호·주성철·심영집 선수. Ⓒ대한장애인사격연맹
장애인사격 국가대표 선수단이 ‘2024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2일부터 1일까지 열흘 동안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전 세계 26개국 250여 명의 선수단이 개인전‧단체전 각각 14개, 혼성팀 3개로 총 31개 종목에서 120개의 금·은·동 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우리나라는 국가대표 선수 14명을 포함한 총 56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대회 결과 우리나라는 금메달 10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등 19개의 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4개를 포함해 10개의 메달에 그친 인도를 큰 차이로 앞서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R6 개인전 252.3점으로 세계신기록(종전기록 251.9점)을 세우며 5관왕을 차지한 박진호 선수를 필두로 P5 종목 단체전에 출전한 김정남·박철·박세균 선수도 1,088점으로 세계신기록(종전기록 : 1,060점)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P5 종목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김정남 선수도 372점을 쏴 아시아신기록(종전기록 367점)을 갈아치우며 대한민국 장애인사격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문상필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대회장은 “이번 대회가 끝나고 완다 쥬엘 WSPS(세계장애인사격연맹) 기술위원회 부위원장 및 타일러 앤더슨 사무국장이 안전하고 훌륭한 대회였으며, 장애인 선수들에 대한 배려와 지원이 돋보인 대회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조직위원회 위원들과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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