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의 핵심
공약은 ‘국가
장애인위원회 설치’다. 현행 국무총리 산하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대통령 직속 ‘국가
장애인위원회’로 격상해 부처별로 산재된
장애인정책을 실효성 있게 다루겠다는 것.
한국장총
김동범 사무총장은 "
장애인들이 길거리에서 외친다고 정책이 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정책 아젠다에 들어가야 하며, 그 핵심이 현재 국무총리 산하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에서 다루는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이다. 현재는 보건복지부 차관이 주재하다 보니까 형식적에 그친다"면서 "정말
장애인정책을 추진하고 점검하기 위해서는 청와대가 상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국가
장애인위원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총련
박마루 사무총장은 국가
장애인위원회 설치의 핵심을 '상설기구'라고 짚었다.
박 사무총장은 "
대통령 산하의 국가
장애인위원회의 핵심은 상설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받아
장애인정책을 수립하고 각 부처를 조정해야 한다. 상설기구가 아니면 일할 사람 없이 또 복지부에 넘길 것"이라면서 "누가
대통령 되든 간에 국가
장애인위원회는 상설로 해서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평늘봄IL센터 김선윤 소장은 "모든 유형을 대표할 수 있는
장애인 위원이 들어가서
장애인당사자들의 목소리를 골고루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소망했다.
한편, 제20대 대선은 사실상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경쟁체계로 가고 있다. 소수정당에서 아무리 좋은
장애인공약을 내도 묻힌다. 이에 한국장총
김동범 사무총장은 당선 가능성이 낮은 정당의 좋은
장애인공약도 실현될 수 있도록 후보자 간 견인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사무총장은 "심상정 후보의
공약을 보고 감탄했지만, 분석할때는 당선가능성 위주로 보다보니 소수정당의 좋은 의견이 실현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다"면서 "단일화한 안철수 후보의
공약도 괜찮은 부분이 있는데, 통합되면서 버리는 카드로 봐야 하냐. 두 정당간의 통합을 통해
공약 문제도 어떻게 할 것인지 입장을 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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