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이 ‘2024년 독서보조기기 지원사업’ 공모 결과, 사북공공도서관 등 68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도서관에 다양한 독서보조기기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대등하게 지식과 정보에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독서 환경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공모에 총140개 기관이 지원했으며,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공도서관(55개관), 장애인도서관(11개관) 및 작은도서관(2개관)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등편의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독서확대기, 화면낭독S/W, 보청기기 및 점자프린터 약 180여 점(약3억6000만원)을 연내 구입해 지원한다.
또한 11월 도서관 대상으로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고, 사용자를 대상으로 독서보조기기 사용법 동영상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황금숙 관장은 “독서보조기기 지원사업은 장애인들의 지식과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개선을 통해 장애인들이 평등하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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