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 내용.ⓒ중소벤처기업부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 장애인이 경영활동을 하는 전국 장애인기업 수는 17만4344개사로 전년 대비 5.9% 늘었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3%, 1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기업촉진법 제7조(실태조사)에 따라 장애인의 창업 및 활동 현황을 조사해 장애인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립 시행하기 위해서 실시된다.

통계청의 ‘기업통계등록부’와 ‘기업생멸행정통계’를 연계·분석해 장애인기업 수, 매출액, 고용인원 등을 확인했으며, 확인된 장애인기업 중 표본을 추출해 특성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20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수는 17만4344개사(2022년 16만4660개사, 5.9% 증가)로 집계됐다.

전체 종사자 수는 57만8280명(2022년 54만4840명, 6.1% 증가) 했으며, 총매출액은 69조 7000억원(2022년 75조 2000억원, 7.3%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기업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연도별 전체 기업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소상공인이 16만569개사(92.1%)이며, 중소기업이 1만3775개사(7.9%)로 나타났다.

업종별 기업체 수는 도·소매업이 5만1696개사(29.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제조업 2만7021개사 (15.5%), 숙박·음식점업 2만6495개사 (15.2%) 순이다.

대표자 장애 유형별 특성을 살펴보면, 지체장애가 12만416개사(69.1%), 시각장애 1만7995개사(10.3%), 청각장애 1만3852개사(7.9%) 등 순으로 나타났다.

대표자 장애정도로는 심한 장애(중증 1~3급)가 2만8909개사(16.6%)이며, 심하지 않은 장애(경증 4~6급)가 14만4837개사로 전체의 83.1%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기업의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전체 종사자 수는 57만8280명(2022년 54만4840명, 6.1% 증가)이며, 이 중 장애인 종사자 수는 18만3861명(2022년 17만5581명, 4.7% 증가)으로 전체 종사자의 31.8%를 차지했다.

장애인기업의 매출총액은 69조 6601억원(2022년 75조 1368억원, 7.3% 감소), 영업이익은 6조 5326억원(2022년 7조 6212억원, 14.3% 감소)로 조사됐다.

이번에 새롭게 조사항목에 포함된 부채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기업 17만4344개사 중에 부채 보유 기업은 8만1475개사(46.7%, 규모별 소상공인 7만1023개사, 중소기업 1만452개사)이며, 부채총액은 31조 9000억원, 평균 부채금액은 1.8억원(규모별 소상공인 1.1억원, 중소기업 10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외, 장애인기업이 희망하는 지원정책 조사에서는 금융(63.9%)이 가장 높았고, 이어서 세제(54.8%), 판로(3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장애인기업실태조사는 장애인기업의 현실을 담아낸 정책 나침반”이라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정책을 한층 강화해 장애인기업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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