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힘을 낼 시간' 포스터.ⓒ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에이블뉴스 이슬기 기자】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영화 제작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힘을 낼 시간(2024년, 감독 남궁선)'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재탄생 한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영화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해 '날아라 펭귄', '범죄소년' 등 인권영화 7편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했으며, 올해도 국가인권위원회와 함께 인권영화를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작된 영화는 ‘광주부〮산 인권사무소 개소 20주년 기념 배리어프리 특별상영회’에서 선보이며, 추가로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제주에서 ‘배리어프리 인권영화 제주도 특별상영회’로 상영될 예정이다.
'힘을 낼 시간'은 주목받지 못해 은퇴한 전 아이돌 수민, 사랑, 태희가 때늦은 수학여행을 떠나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아이돌 인권’이라는 다소 생소한 소재에서 출발해 보편의 인권문제까지를 아우르는 영화다.
'힘을 낼 시간' 배리어프리버전은 남궁선 감독이 직접 연출하고, '새벽 2시의 신데렐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박소진 배우가 내레이션을 맡으며 의미를 더했다.
배리어프리버전은 내레이션, 한글자막과 함께 수어영상이 제공되어 보다 많은 관객이 관람의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힘을 낼 시간' 배리어프리버전은 ‘광주부〮산 인권사무소 개소 20주년 배리어프리 특별상영회’와 ‘배리어프리 인권영화 제주도 특별상영회’ 그리고 11월에 개최되는 제15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인권사무소 개소 20주년 배리어프리 특별상영회 광주상영은 10월 17일 롯데시네마 광주 2관에서, 부산상영은 10월 24일 부산광역시인권센터와의 공동주최로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추가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영화의 촬영지였던 제주에서 10월 27일 제주혼디누림터에서 배리어프리 인권영화 제주도 특별상영회를 열어 보다 많은 시민과 함께할 예정이다.
'힘을 낼 시간' 배리어프리버전 상영 및 ‘광주부〮산 인권사무소 개소 20주년 기념 배리어프리 특별상영회’ 관련문의는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로(02-6238-3200)로 제주 상영회는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064-758-6083)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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