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뉴스 백민 기자】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상임대표 신석철, 이하 한정연)는 지난 19일 성명을 발표해 당사자성 보장을 위해 이한결 활동가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비상임위원에 임명해줄 것을 촉구했다.
인권위는 6월 16일 비상임위원 후보로 김민문정, 박옥순, 이한결 등 3인의 후보를 대통령에 추천했다. 인권위는 김민문정 후보자는 시민사회 연대 경험을 바탕으로 인권위 역할 확대를, 박옥순 후보자는 인권위원과 직원 간 소통을 통한 조직 변화 의지를, 이한결 후보자는 장애 당사자이자 청년으로 인권위의 다양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정연은 성명을 통해 “정신장애 및 정신질환을 경험하는 심리사회적 장애인이 오랫동안 장애정책과 정신건강정책 양쪽에서 모두 주변화돼 왔다”라며 “당사자의 삶과 권리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한결 활동가는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로 시작해 정신장애동료지원공동체,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경기동료지원쉼터,부엉이약물정보센터, 한국동료지원인협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신장애인 당사자 관점에서 강제입원, 장기입원, 지역사회 지원체계의 부재 등 구조적 문제를 제기해 온 현장 활동가로 평가받는다.
이어 “이한결 활동가는 ▲현장 중심의 인권 활동 경험 ▲경험을 인권의 언어로 전환 ▲동료지원 등 실질적 대안 마련 ▲강제입원 및 수용문제에 대한 문제의식 ▲정신장애 외 제도 밖 목소리를 제도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이 활동가를 임명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정연 신석철 상임대표는 "대통령은 국가인권위원 회 비상임위원 임명 과정에서 당사자성과 다양성 강화라는 추천 취지가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한다”라며 “이한결 활동가를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조속히 임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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